아는 건 없지만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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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12화까지 감상 (리뷰 및 약스포)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7. 8. 17:24
양파껍질처럼 새로운 비밀들이 뿅뿅 드러나다가 11화 12화에서는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 때문에 바뀌는 서로 간의 관계, 그 미묘한 감정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내용이었다. 드라마에 아주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해서든 드라마에서 뭔가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아무리 허구의 이야기라도 이 시대와 인간관계에 대한 작가의 해석에서도 진실의 알갱이들이 숨겨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얻은 인생의 교훈들 몇 가지: -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면 바로 단정 짓지 말고 확인을 꼭 해보자 - 자신의 아내가 첫사랑을 못 잊는다고 오해하면서 원망하며 산 남편의 인생이 불쌍해서 미안해하는 원미경 배우의 연기가 마음 아팠다. - 친하다고 해서 모든 걸 다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