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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 좋아하는 부분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19. 10. 2. 02:00
오랜만에 정주행하고 있는 웹툰이 생겼다. 네이버에서 최근에 완결된 '좋아하는 부분'. 드라마화가 확정되었다길래 관심이 생겨서 보기 시작했는데 며칠째 멈출 수가 없다. 결말을 보기 전에 간단한 감상평 하나. 처음에는 그저 외모지상주의에 관한 '얼빠'들의 연애담이겠거니 했다. 흔녀를 사랑하는 훈남들의 이야기로 독자의 대리만족을 유도하는 뻔한 기획이겠거니 했는데 웬걸. 심리묘사가 탁월하고 주인공들의 행동과 대사가 개연성이 충만하다. 사람은 항상 선하거나 악하기만 할 수 없는데 드라마나 만화에서는 편의상 늘 선하거나 또는 악하게 묘사되는 캐릭터들이 많다. 이 웹툰 '좋아하는 부분'에서는 주인공들의 성격, 행동의 모순들이 다각적으로 묘사된다. 주인공들의 약점이나 특이한 취향이 드러나면서 나는 점점 안도감을 느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