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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벌새 (2018) 리뷰 (약스포)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7. 6. 19:30
이미지 출처 매불쇼에서였던가? '벌새'라는 영화가 좋다는 소리를 처음 들었었다. 그 후에도 여기저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몇 번 언급된 것을 본 적도 있었다. 소녀의 성장기라는 키워드만 알고, 줄거리를 찾아보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른 채 보기 시작했다. 몇 분이 지나서야 이 영화의 배경이 2020년 즈음이 아니라는 걸 뒤늦게 알아챘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아직 없었던 시절, 일요일 오후 해가 뉘엿뉘엿 질 때 즈음 나른하고 지루하던 느낌의 일상을 반복하는 주인공 '은희'. 영화 속 뉴스는 1994년이라고 날짜를 알려 주었다. 은희는 학교에서 공부 못하는 '날라리'로 낙인이 찍혀있고 집에 가면 오빠와 아빠에게 시달려 맘 편하게 쉴 곳이 없다. 그나마 다른 학교 다니는 남자 친구와 한문 학원에서 만나는 절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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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 4분간의 마리골드 10화 (최종화) (스포 有)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19. 12. 14. 13:07
사라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에서 끝난 지난 화. 워낙 잔잔하게 흘러갔던 드라마라서 특별한 반전 같은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줄곳 하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가지고 마지막 회를 보기 시작했다. 사고 후 의식을 잃은 채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미코토와 사라의 가족들은 미코토가 봤던 사라의 운명을 떠올리면서 힘든 시간을 보낸다. 사라의 28살 생일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미코토는 응급대에서 자살하려는 사람을 구하려다 상사의 지시를 어기게 되고 귀가조치를 당한다. 사랑하는 사람도 구하지 못한 자신이 응급요원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미코토. 그러다가 사라가 미코토를 위해서 남긴 편지를 히로에게 받아서 읽게 되는데 (사진), 계속 사람들을 도우며 살라는 사라의 메시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