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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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 2020년 2분기: 파도여, 들어다오 1-3화 줄거리+리뷰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4. 19. 18:10
이번 분기는 확실히 일본 애니계의 오랜만의 풍년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이세계물과 Sci-Fi물이 좀 줄고 고퀄의 내 취향의 일상물이 늘어난 것! 요새 일드를 못 보고 있는 상황이라서 새로 시작된 애니를 둘러보고 있는 중에 '파도여, 들어다오'를 보게 되었다. 줄거리를 읽고 바로 보기 시작했는데 3편을 보다 보니 한 시간이 넘는 시간이 순삭! 혹시 한 편에 10분 아닌가 확인했을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다! 1-3화 줄거리 - 카레 음식점에서 일하는 미나레는 남친에게 사기를 당한 후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옆에 앉은 사람에게 푸념을 늘어놓다가 필름이 끊긴다. 다음날 라디오에서 자신이 술주정하는 내용이 녹음되어서 라디오에 방송되는 걸 듣게 되고, 항의하러 라디오 방송국에 갔는데 피디가 직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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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 G선상의 너와 나 (2019년 4분기) 스포 無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19. 12. 26. 08:03
연말이 되니 시간과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뭔가 보람찬 일들을 하려고 리스트까지 작성해 놓았지만, 본능적으로 놓친 일드를 찾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 일드를 하나도 보지 않은 지난 분기와는 달리 이번 분기는 두 작품이나 꼬박꼬박 챙겨보고 거기다 리뷰까지 썼다. 그러다 보니 놓쳐버린 'G선상의 너와 나'를 하루 만에 정주행하고 쓰는 리뷰. 하루 만에 정주행 했다는 건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데, 내가 하루 종일 드라마만 봤다는 것과 중요한 건 이 드라마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 반증이겠다 우선 주인공이 하루. 지나치게 영리하다는 느낌이라 부러움 반 얄미움반으로 지켜보는 배우다. 하루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최소한 중박은 친다는 이미지라 이번 드라마도 보기보다 재미있을 것이라는 좋은 선입견을 갖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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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 20화까지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19. 10. 19. 16:10
http://program.kbs.co.kr/2tv/drama/camellia2019/pc/ 19회와 20회는 전편에 이어서 나름 조용한 한 때였다. 그럴수록 긴장은 고조되고 기대는 높아간다. 만약 이 드라마가 로맨스 5+휴먼 5 가 전부였다면 계속 이런 느낌이겠구나 상상할 수 있었다. 인생에는 늘 그림자가 드리운다. 햇볕이 뜨거울수록 그림자는 진해진다. '요즘 너무 일상이 평온하네'라고 생각하는 찰나, 뒤통수를 맞는다. 행복이 짜릿하게 느껴지는 건, 그전에 처절한 슬픔을 맛보았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삶이건 굴곡이 없을 순 없는 법. 17회부터 20회까지는 예쁘고 아련하다. 그래서 비현실적이다. 여기에 스릴러 2를 포함시킨 것은 정말 신의 한 수였다. 작가님 찬양합니다 까불이가 등장인물들의 명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