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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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천원돌파 에이플랫음악•소리•팟캐스트 2020. 5. 7. 18:03
오랜만에 취향 저격당한 팟캐스트를 발견했다. 우연히 팟빵 추천 방송 목록에 '무한의 주인'을 리뷰한 방송이 떠서 들어봤는데 그게 바로 '천원돌파 에이 플랫'. 요즘 제일 재밌게 보고 있는 애니 '파도여 들어다오'의 작가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대표작을 알게 되었는데 그게 '무한의 주인'이었다. 웬만한 유명한 만화책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20년이나 연재되었다는 이 작품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 내 사랑 나무위키에 나온 줄거리를 읽어보아도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천원돌파 에이플랫'의 방송을 들어보니 뭔가 감이 잡혔다. 특히 '무한의 주인'의 애니메이션 버전이 원작인 만화책에 비해서 생략된 부분이 많다고 하니, 줄거리를 알고 나니 나중에 애니를 볼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애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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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극장 - 합리적 의심음악•소리•팟캐스트 2020. 1. 3. 18:27
요새 빠져서 계속 듣고 있는 KBS 라디오 극장. 어제오늘에 걸쳐 '합리적 의심' 22화를 정주행 했다. 지금까지 들어본 작품 중에서 최고로 흥미진진했다. 법원과 판사들의 일상도 들여다볼 수 있는 데다가, 판사가 주인공인 이야기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 보통 판사는 극 속에서 주인공들이 설득해야 하는 약간 신적인 존재 아닌가? '합리적 의심'에서는 당연하지만 간과하게 되는 판사도 그저 인간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며 한 판사의 고뇌와 갈등을 스릴 있게 풀어낸다. 검색해보니 원작이 작년 초에 출판된 따끈따끈한 장편소설이었다. 판사와 법원에 대한 묘사가 리얼하다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판사 출신이라고 한다. 판사가 자신이 내린 판결에 대해서 '애프터서비스'하는 내용인데, 끝까지 예상할 수 없는 사건들이 이어져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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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 KBS 라디오 극장음악•소리•팟캐스트 2019. 12. 28. 13:08
http://www.podbbang.com/ch/8800 팟캐스트 [KBS] 라디오 극장 방송듣기, : 팟빵 [KBS] 라디오 극장 : 국내의 수준높은 장편소설을 라디오극화해 한달간 방송 지금 팟빵 모바일앱에서 방송을 들으면 캐시를 적립해드립니다. www.podbbang.com 작년 연말에 우연히 팟빵에서 찾아 듣게 된 KBS 라디오 극장이라는 팟캐스트. 올해도 문득 생각나서 또 듣고 있다. 학생 때 음향제작과 학생들이 라디오 드라마 만드는 것을 도운 일이 있었는데, 그 제작 과정을 조금 알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재미있어 보이는 제목들을 골라서 듣다 보니 알게 된 KBS 라디오 극장만의 몇 가지 특징들. - 주로 국내 작가 작품이 원작. 시대극도 간간히 있다. KBS라서 그런 걸까? 아니면 저작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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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즐겨 찾은 유튜브/팟캐스트/커뮤니티단상 2019. 10. 6. 02:00
2019년 나의 관심사가 무엇이었는지 돌아보려면 내가 어떤 유튜브, 팟캐스트를 즐겨 찾고 커뮤니티를 들락날락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페북이나 인스타 등 SNS를 안 하는 만큼 이 세 가지는 내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아마도 연말까지는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 같아서 일찌감치 정리해두려 한다. 유튜브 1. 미니멀 유목민 https://www.youtube.com/user/parkkunwoo1984 미니멀유목민 적은 소득으로 많은 자유와 여행을 즐기는 미니멀라이프. www.youtube.com 여행작가 박작가 미니멀리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미니멀 유목민의 채널. 여행 가이드로 몇 개월 바짝 일하고 날씨가 추워지면 따듯한 나라로 훌쩍 여행을 떠나는 이 시대의 유목민이다. 아마도 소싯적에 비주얼계 락밴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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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블로그 다시 시작하다단상 2019. 9. 17. 19:52
http://www.podbbang.com/ch/17431 '실용 식당'이라는 팟캐스트에서 블로그 하기를 적극 권장하는 책을 소개하는 방송 (57-1 김민식/매일 아침 써봤니?)을 들었다. '실용 식당'에서 소개된 다른 책들의 영향 때문에 요즘 뭐든 바로 실천해보는 중이라 방송을 듣고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결심! 티스토리가 좋다고 해서 가입하려고 했더니 벌써 가입이 되어있었다! 2013년에 쓴 글들을 읽어보니 내가 쓴 게 맞나 싶게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왜 그만두었는지도 전혀 생각이 안 난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나의 생각들이 낯설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 지난 6년 동안 꾸준히 썼으면 좋았을걸 하고 아쉬움이 든다. 오늘부터 열심히 쓰면 6년 후에는 후회하지 않겠지 뭐. 티스토리에 가입하려고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