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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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호주에서 자가격리 중단상 2020. 5. 6. 20:03
2주의 방학이 끝나고 지난주부터 NSW주 학교들이 개학을 했다. 아직까지는 온라인 수업이지만 교사들은 순번을 정해서 출근을 하는 중이다. 드디어 다음 주부터 학생들이 일주일에 한 번 등교를 하게 된다. 학교마다 독자적으로 규정을 정할 수 있어서 우리 학교는 교사들은 주 3일 출근을 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 순차적으로 학생들의 등교일을 늘려간다고는 하지만 한 교실에 10명의 학생들만 있을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학생들이 일주일에 이틀 이상 등교를 하게 되면 교실이 모자라게 되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 결국 주 1일 등교에서 바로 주 5일 개학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NSW주 수상이 5월 말까지 정상수업을 하도록 촉구했기 때문에 앞으로 2주간 학교에서 확진자가 증가하지 않는다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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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자가격리 중 할 일 목록단상 2020. 3. 28. 22:18
4월 1일부터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 그 후 휴가도 있어서 4월 한달 동안 하고 싶은 일 들 목록을 만들어 보려 한다. 지금 즉흥적으로 정해봐야지. 1. 미니멀 게임: 이건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건데 1일에는 1개 2일에는 2개 같은 식으로 매일 필요 없는 물건을 처분하면서 30일은 30개를 처분하고 한 달 동안 총 465개를 정리하는 게임. 옷과 잡동사니를 집중적으로 정리하고 싶다. 2. 홈트: 한동한 등한시했던 홈트를 매일 해보자. 하루 10분 이상.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량일까? 매일 운동하는 게 쉽진 않겠지만 도전! 3. 요리: 나의 영원한 콤플렉스. 잘 먹고 설거지도 좋아하는데 중간 과정인 요리는 늘 어렵다. 하루 한 번 비건 레시피로 간단한 요리하기. 4. 블로그 매일 하기 - 안네 프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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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 일상의 부재근황 2020. 3. 19. 20:23
코로나바이러스로 온 세계의 일상이 멈춘 듯하다. 호주는 며칠 전 공립학교는 휴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동교 교사들도 모이기만 하면 휴교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오늘은 영국의 학교에 무기한 휴교령이 내려졌다는 뉴스가 나왔다. 미국과 영국을 따라서 호주도 휴교령이 내릴 것도 같은데 호주 정부는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중. 조심스럽게 초중고의 1학기 방학기 3주 남은 상황에서 방학을 며칠 일찍 할 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해본다. 마지막 쇼핑이 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저녁때 쇼핑센터를 다녀왔다. 사람들은 꽤 있었지만 늦게까지 상점이 문을 여는 목요일 저녁 치고는 확연히 한산했다. 지나가다가 엿들은 청소년들의 대화. '아, 오랜만이야' '참, 악수는 안되지.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