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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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 최애가 부도칸에 가 준다면 난 죽어도 좋아 - 리뷰 (스포 有)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2. 15. 18:27
일상이 바빠진 탓일까? 1시간 동안 진득이 드라마를 볼 시간과 여유가 없는 요즘이다. 그래도 그냥 하루를 보내기는 허전한지 짧은 애니는 더 자주 챙겨보게 되는 듯. 25분 정도면 부담도 안 가고 딱 좋다. 이번 분기에 챙겨보고 있는 서너 편 중에서 사전 정보 없이 보기 시작했던 이 작품을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이미지 출처 꽤 오래전 일본 오타쿠에 대한 방송을 본 기억이 난다. 20대 중후반의 직장인 여성이었는데 자신의 수입의 거의 전부를 아이돌 응원하는데 다 소비한다고 인터뷰를 했었다. 유명한 아이돌은 아니었고 밑에 사진처럼 작은 공연장에서 정규적으로 공연을 할 때마다 가서 같이 춤을 추며 공연을 관람하고 씨디를 사고 악수회를 간다는 것이었다.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보는 내가 다 걱정이 될 정도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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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 하무라 아키라: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탐정 3화 리뷰(스포 有)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2. 8. 16:38
요즘 바빠진 것 때문인지 일드 보는 것이 시들해지고 있다. 하루에 일드 한편은 기본이었는데 연말 연시에 너무 많이 봐서 나의일드 한계 총량이 채워진 것일까? 일주일 정도 한 편도 안 본 것은 정말 오래간 만이었다. 아무튼 주말이 되어서야 블로그에 대한 의무감에 3편을 찾아 틀었다. 이러다가 겨우 다시 시작한 블로그를 접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됐고, 댓글도 하나 없지만 댓글 좀 달아주세요 이 세상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혹시나 만에 하나 3편 리뷰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까 막연한 책임감이 있어서이다. 아, 후지이 미나가 나온다는 예고도 기억이 났다. 어떤 역할로 나오려나 살짝 궁금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는 드라마 공홈 あらすじ・予告編動画 | ハムラアキラ~世界で最も不運な探偵~ 第3回「わたしの調査に手加減はない」 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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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 몰라도 되는 것 (2020년 1분기) 3화 리뷰 (스포 有)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1. 23. 17:50
이번 분기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몰라도 되는 것' 3화는 뜻밖의 재미가 숨어있었다. 바로 밑의 사진 속의 배우. 매화 특종을 잡아야 하는 드라마의 구성상 이번 화는 인기 댄서의 과거사가 다뤄졌는데 그 댄서를 연기한 배우 오오누키 유스케가 진짜로 춤을 잘 춘다. 작가가 개인적인 팬심으로 이번화를 쓴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춤추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불평은커녕 넋 놓고 보게 된다. 강추! 이 배우의 춤추는 장면 말고도 재미있었던 장면 몇 가지: 너 진짜 최악이구나... 케이토의 친부가 살인자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자 프러포즈를 취소한 전남친 하루키. 케이트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서 답답하던 차에 케이토의 전전 남친인 오다카에게 동병상련을 느끼려 하지만... 오다카는 이기적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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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 몰라도 되는 것 (2020년 1분기) 2화 리뷰 (스포 有)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1. 16. 20:34
무거운 주제이지만 너무 무겁지 않은 분위기가 맘에 드는 '몰라도 되는 것'. 그게 바로 요시타카 유리코라는 배우의 힘인지도 모르겠다. 예상대로 매화 특종 한 건 건지고, 출생의 비밀에 대한 비밀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구성이다. 유전자 조합으로 결혼 상대를 찾아주는 파티에 취재를 가는 케이토. 유전자 정보에 의해 서로에게 느끼는 매력이 정해지고, 경험조차도 자녀에게 유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자신의 친부가 살인자일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살인자의 유전자를 가진 케이토와 결혼할 수 없다는 전남친을 어떻게 해서든 설득해서 재결합해보려 하지만, 자신을 보며 무서워하는 그의 눈빛에 실망을 한다. 케이토는 전전 남친인 오다카에게 자신의 친부일지도 모르는 노토아 토오루에 대해서 다시 물어보고, 오다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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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 1화 리뷰 스포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1. 15. 15:32
포스터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재미있는 조합이라고 느꼈다. 사토 타케루와 똘망똘망하게 생긴 신인 여배우. 이름은 모르지만 얼굴은 익숙한데 작년에 방영한 '의붓 엄마와 딸의 블루스'에서 두 배우가 새아빠와 의붓딸이 될 뻔한 사이로 나왔기 때문이다. 마침 연초에 특별화도 방영되었기 때문에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의 홍보를 위한 편성 인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새 드라마의 주인공은 언니인 카미시라이시 모네라는 '너의 이름은' 등에서 성우로 대활약을 했던 배우였고 '새엄마와 딸의 블루스'에서 나온 배우는 여동생인 카미시라이시 모카였던 것이다! 나만 착각한 건가? ㅠㅠ 어쩐지 짧은 사이에 많이 여성스러워진 것 같는데, 언니라서 그랬던 거구나. 이제 보니 체구도 작고 더 귀여운 느낌이다. 아무튼, 자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