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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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 후의 대한 예상들 ( 마지막 업데이트 20200419)근황 2020. 3. 31. 20:56
드라마를 볼 때 하는 예상도 다 틀리는 나지만 그래도 꿋꿋이 코로나가 종식되고 나서 보게 될 일상의 변화를 예측해 보려 한다. 코로나 전과 후로 세상이 바뀐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아직 이 사태의 중간과 끝 사이 어딘가 쯤에 있는 지금도 일상은 변화하고 있다. + 인터넷에서 읽은 내용 중 동의하는 점들도 추가하는 중. 내가 살고 있는 호주 시드니 지역 위주로 예상해보자면: - 배달 문화의 활성: 여기는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음식 배달을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피자는 간혹 배달을 하긴 하지만, 나 같은 경우는 픽업만 한다. 하지만 이제는 Uber Eats 배달원들이 주로 자전거 (가끔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다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나 불경기인 요즘 시간당 세후 $15인 배달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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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 호주 NSW 공립학교 상황근황 2020. 3. 23. 17:38
이미지 출처 오늘 오전 NSW 주 수상의 발표가 있었다. 어제 Victoria주가 일찍 방학을 시작한다는 발표를 했기 때문에 비슷한 발표를 하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NSW 주는 휴교를 안 한다는 방침이 고수되었다. 그 대신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도록 권유받았다. 즉, 집에 데리고 있을 수 있으면 데리고 있으라는 말. 어쩔 수 없이 집에 보호자가 없는 경우나,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에 자녀들을 돌 볼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학교에 보낼 수 있다는 말이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바뀌기로 결정되었다. 사립학교들은 벌써부터 시작한 일이지만 수상이 워낙 강경하게 휴교를 반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모든 공립학교는 4월초인 1학기 말까지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바로 어제 저녁에 발표된 내용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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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 일상의 부재근황 2020. 3. 19. 20:23
코로나바이러스로 온 세계의 일상이 멈춘 듯하다. 호주는 며칠 전 공립학교는 휴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동교 교사들도 모이기만 하면 휴교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오늘은 영국의 학교에 무기한 휴교령이 내려졌다는 뉴스가 나왔다. 미국과 영국을 따라서 호주도 휴교령이 내릴 것도 같은데 호주 정부는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중. 조심스럽게 초중고의 1학기 방학기 3주 남은 상황에서 방학을 며칠 일찍 할 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해본다. 마지막 쇼핑이 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저녁때 쇼핑센터를 다녀왔다. 사람들은 꽤 있었지만 늦게까지 상점이 문을 여는 목요일 저녁 치고는 확연히 한산했다. 지나가다가 엿들은 청소년들의 대화. '아, 오랜만이야' '참, 악수는 안되지.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