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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드 - 몰라도 되는 것 (2020년 1분기) 8화 리뷰 (스포 有)
    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2. 27. 21:39

    지난 화에서 칼에 맞아 죽을 뻔한 케이토를 구한 오다카. 둘은 병원에 입원하지만 다행히도 곧 퇴원한다. 케이토는 오다카를 그리워하면서도 불륜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만나지 못하고 일에 빨리 복귀한다. 평소대로 특종을 찾아서 발 빠르게 움직이는 케이토. 출판사의 윗선은 사건의 원인이 된 케이토를 맘에 들어하지 않고 이와타니 편집장은 케이토가 잘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큰 사건을 물어다 준다. 국회의원의 뇌물 사건을 뒤집어쓰고 자살당한 사람이 남겨두었으리라 짐작되는 장부를 찾아서 진실을 밝히라는 것. 

    이미지 출처

     

    그 와중에 전 약혼자가 기사에게 폭로한 탓에 케이토가 살인자의 딸이라는 기사가 다른 주간지에 실리게 된다. 다행히 같은 출판사 직원들은 평소처럼 대해주지만 인터넷에서 신상과 주소가 털리고 이웃들도 다 알게 되어 버려서 케이토는 회사 숙직실에서 지내게 된다. 

    그 사이 윗 사진처럼, 오다카에게 제대로 얻어터지는 전 약혼자. 케이토의 신상을 폭로한 게 찔려서 숨어서 다니던 주제에 오다카에게 맞으면서는 '두 사람의 불륜이 들키면 일이 더 커질 거예요'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불륜도 싫은데 얘는 왜 더 싫을까? 질투와 어떤 다른 감정들이 섞여서 천하의 찌질남을 만들어 낸 듯. 

    지난 화에서 능력남의 최대치를 보여줬던 이와타니 편집장은 케이토에게 오다카와의 관계에 대해서 물어본다. 두 사람을 응원하는 오다카. 불륜이라는 단어를 한 번도 쓰지 않고, 케이토 너 답게 네가 원하는 오다카를 갈구해,라고 격려하는 불륜 예찬론자 편집장-.-;; 편집장의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어서 먼저 연락하지만 오다카의 전화기는 차에 남겨져서 울리고 오다카는 잠복을 하다가 어디로 가는 모습이 비친다. 

    이번 화에서 좋았던 장면

    - 케이토가 장부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 자살당한 사람의 집에 취재를 가지만 부인은 완강히 거절. 하지만 다른 주간지 기자들이 케이토를 둘러싸고 취재하려는 걸 보고는 자기 집에 들여보내 준다. 자신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좇기는 사람의 기분을 잘 안다는 것. 케이토의 위기가 취재 대상의 집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된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출되었다. (인생의 교훈: 위기는 기회!)

    - 7화에서 오다카는 부인과의 생활와 케이토와의 밀회를 양립할 수 없다고 말한다. 불륜을 그만둔다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편집장은 그 소리를 듣고 오다카라면 케이토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단 뜻일 것이라고 해석한다. 불륜이지만 정말 찐 사랑 ㅠㅠ 근데 불륜 ㅠㅠ 솔직히 대신 칼 맞아줄 사람이 그리 흔할까?

    - 케이토와 살인자 친부에 대한 기사가 나오자 편집장은 케이토를 다로 불러내어서 팩트체크를 한다. 이 일을 잘 수습하기 위해서 물어본다며 진실인지 확인하는데 케이토가 진실이라고 대답. 바로 편집실 전원에게 큰 목소리로 '이 기사 사실이랜다. 일은 평소대로 하자'라며 상황을 종료시킴. 하아~  이런 상사는 정말 판타지인 듯. 

    다음 화 예고

    - 마지막 장면에서 오다카가 노토아 토오루랑 같이 시내를 걷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예고편을 보니 살인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고 오다카가 노토아를 데려온 듯. 케이토의 친부가 아닐 수도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되려나? 이 드라마, 싱거운 듯하면서도 재미가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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