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 ８화 리뷰 스포

마지막을 향해가는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 텐도의 애정이 흔들림이 없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 마음 편히 달달한 애정 행각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지난 편에 이어서 금수저 짝사랑남 때문에 고소를 당하고, 아끼는 환자의 수술도 하지 못하게 된 텐도. 남자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서 집안일도 하고, 도시락도 싸고, 볼링도 치러가고 여러모로 노력하는 나나세지만, 텐도를 위해서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뿐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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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치고 오면서 달달한 모드

볼링 치면서 진짜로 달달한 장면이 있었는데 ㅠㅠ 볼링 핀 두 개가 애매하게 남았을 때, 나나세가 이거 스페어 처리하면 영원히 같이 있어달라고 말한다. 츤데레인 텐도는 안될거라며 승락하는데,  불가능하게 보인 그걸 또 사랑의 힘으로 기적적으로 스페어 처리하는 나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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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취하하는 조건으로 같이 싱가폴에 가자는 금수저 ㅠㅠ 

결국 텐도가 수술을 할 수 있도록 고소를 취하해 달라고 부탁하고 병원을 떠나는 나나세. 이 부분이 좀 이해가 안 갔는데 금수저랑 같이 가는 것도 아니고, 텐도랑 헤어질 테니까 고소를 취하해 달라고 부탁하고는 맘대로 종적을 감췄던 것. 금수저가 자신을 짝사랑해서 질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는 말인데, 이 드라마에서 나나세의 캐릭터는 그런 눈치가 없는 설정 아니었던가? 

아무튼, 지방의 작은 진료소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고 누구의 연락도 받지 않다가, 텐도 누나의 전화를 받았는데 그게 텐도였던 것! 뻔한 설정이지만 텐도에게 잘 지난다고 거짓말하면서 눈물 그렁그렁하는 나나세를 백허그하는 텐도 ㅋㅋㅋ 주소는 흥신소에 물어본 거냐?

암튼,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는 아무 문제없고, 다음 화 예고를 보니 더 달달해질 듯 ㅋㅋ 

이번 화는 특히 츤데레 텐도의 얼굴 표정이 압권이었다. 이마맞대기, 정면 응시하기 등, 어디서 배워왔는지 밀당 스킬 만렙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