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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드 -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 9화 리뷰 스포
    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3. 12. 19:49

    지난 편은 고향으로 내려간 나나세를 찾아내서 백허그를 하는 텐도의 모습으로 끝냈는데, 이번 화는 그 바로 다음으로 이어졌다. 고향까지 왔으니 나나세의 가족을 만나는 텐도. 사투리가 심해서 거의 못 알아 들었는데, 왁자지껄하게 모여서 이야기하는 게 사랑 많은 이상적인 가족이라는 게 팍팍 느껴졌다. 짖꿎은 나나세 어머니가 이불을 하나만 깔아주지만, 텐도는 바닥에서 자겠다고 하고, 나나세는 이불을 끌어당겨서 텐도를 백허그하고 잠이 든다. 나나세 너무 귀여워 \\>.>// 나나세 역할의 카미시라이시 모카는 보면 볼수록 귀엽고 사랑스러워지는 듯. 처음에는 '너의 이름은'의 성우로 떠서 연기는 잘하지만 외모는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순수한 예쁨이 뚝뚝 떨어지는 천상 배우다. 

    이미지 출처

    커플의 이상적인 키 차이.jpg

     

    텐도 쌤은 내 운명의 사람이란 말이에욧!

    아무튼. 주변에서는 가족까지 만날 정도로 텐도와 잘 돼서 좋겠다고 하는데 나나세는 나름 텐도가 자신을 너무 지켜주기만(?) 하는 것에, 자신이 매력이 없는 게 아닌지 조바심을 내는데... 생각해보니 텐도가 좋아한다고 말해준 적도 없고, 자신의 어디를 좋아하는지도 말해주지 않아서 자신감이 없어진다.  무뚝뚝한 텐도를 보며 조바심을 내서 이것저것 준비해서 텐도를 집으로 초대하는데... ㅋㅋ 무뚝뚝한 텐도의 한 마디. '내가 얼마나 참고 있는지 알아?' 꺅~ 사토 타케루, 어느새 이렇게 상남자가 되었니? 영화 '벡'에서 처음 봤을 때 꼬마 같은 이미지는 이제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아무튼, 츤데레 남주의 교과서가 돼버림. 엄청난(?) 밤을 보내려나 했지만 누나가 갑자기 들이닥친다는 김 빠지는 설정. 쳇. 

    그러다가, 두 사람은 갑자기 교통사고에 휘말리게 되는데, 나나세는 자신도 다쳤지만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전력을 다하다가, 마지막에 기절을 하고 만다. 나나세의 아버지가 텐도에게 해준 말이 있었는데, 나나세가 고등학교 때 이어 달리기에서 대타로 나가게 되어서, 죽을힘을 다해 달리고는 바통을 넘겨주고 쓰러졌던 일이 있었다고 함. 뼈가 부러졌나 그랬는데도 달리고는, 아픈 중에도 바통 넘겨줬다고 웃었다는 책임감 넘치는 성격이라는 것. 교통사고 때도 그런 식으로 쓰러져 버려서 삼 일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는데, 텐도가 병실을 지키며 빨리 일어나라고 말 하자, 나나세의 의식이 돌아온다. 너무 기쁜 나머지 나나세가 왜 좋은지 엄청 많은 이유를 나열하기 시작하는 츤데레 텐도 ㅋㅋㅋ '네가 열심히 하는 모습도 좋고, 혼나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 술 취하면 이상한 노래 부르는 것, 가족에게 사랑받고 자란 것, 환자들을 마음으로 대하는 것... 다 좋아. 네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더 얘기해줄 수 있어. 너 좋아한다.' 눈물 날까 봐 등 돌리고 엄청난 고백을 해버린 텐도 ㅋㅋ

    아무튼, 이렇게 둘은 무탈하게 최종회를 향해 가는 가 싶었는데, 다음 화 예고를 보니, 나나세가 유학을 가게 되는 것 같다. 잉? 

     

    덧. 텐도 누나로 나오는 카리나. 전에는 주인공도 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도 많이 맡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카리나를 너무 못 살리는 듯. 카리나와 연하 간호사의 로맨스가 너무 밋밋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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