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분기 일드 - 기대작 몇 편

1월에 시작하는 일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페이지 ↓↓↓  방영 예정인 드라마들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다. 

【冬ドラマ一覧】2020年1月スタート！ 注目の新ドラマ情報まとめ!!

의학물, 수사물이 많이 보인다. 일드 특유의 억지 감동이나 휴머니즘 범벅일 것 같은 불길한 느낌. 가볍게 맘 편히 볼 수 있는 드마라는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아쉽다. 그나마 기대되는 몇 편을 추려보았다. 

출처: https://www.oricon.co.jp/special/53966/#link6

몰라도 되는 것 『知らなくていいコト』 니혼테레비 수요일 10시 방영.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움이 뚝뚝 떨어지는 요시타카 유리코. 그녀가 나오는 드라마들은 대부분 중박 이상인 것 같다. 특종을 여러 개 잡아낸 경력이 있는 월간지의 기자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믿기 힘든 사실을 듣게 된다. 바로 친부가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라는 것 (본문 의역) 직업/휴먼 드라마라고 한다. 

 

 

 

출처: https://www.oricon.co.jp/special/53966/2/#link14

톱 나이프 - 천재 뇌 외과의의 조건 『トップナイフ―天才脳外科医の条件―』 니혼 텔레비전 토요일 10시 방영. 외과의 중에서도 천재들만 모인다는 뇌외과. 최고 중의 최고들이지만 어딘가 서투르고 삐뚤어진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의사들의 이야기. 신의 기술을 가진 의사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이야기라고 함. (본문 의역). 카리스마 여배우 아마미 유키가 나오는 드라마라 기대 중이다. 사실 그녀가 나온 모든 드라마를 챙겨보려고 하지만 끝까지 본 작품은 별로 없다. 이번에는 내 취향에 맞는 작품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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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라 아키라 - 세계에서 제일 불운한 탐정 『ハムラアキラ ～世界で最も不運な探偵～』 NHK. 꽤 오래전인데도 처음으로 방송에 나왔던 그녀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남미로 이민 갔을 때 외로워서 배웠다던 드럼을 치면서 검은 긴 생머리를 휘날리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그러던 그녀가 최근에 어느 드라마에서는 짧은 머리로 등장해서 깜짝 놀랐었는데 이제는 파마까지 했다. 강한 이미지에서 탈피하려고 노력 중인 듯. 드라마는 미스터리 전문서점에서 알바 겸 탐정으로 일하면서 사건 사고에 자꾸 휘말리게 되는 내용이라고 한다. 외모는 쎈 언니인데 허당인 캐릭터이려나? 코믹한 요소가 많길 기대해 본다. 

이러고 보니 내 일드 취향이 보이는구나. 강한 여주인공 + 신파 x + 약간의 미스터리 + 코믹 o

이 외에도 내용은 별로 끌리지 않지만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1편은 챙겨볼 듯한 드라마 몇 편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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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치료방법 - 닥터 아리하라의 도전 『病院の治しかた～ドクター有原の挑戦～』 유명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를 후원해준 병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 라고 한다. 코이즈미 전 일본 총리의 아들인 코이즈미 코우타로가 주연인데 작품을 잘 고르는 편인 것 같아서 봐 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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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의 비밀 『10の秘密』 이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도 평타 이상은 하는 것 같다. 무카이 오사무가 이혼을 당하고 14살 딸이 유괴당하는 일을 겪는 싱글파더 역을 맡는다니 너무 젊지 않나? 내용이 어두울 것 같아서 큰 기대는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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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와 켄지 - 관할과 지금의 24시 『ケイジとケンジ　所轄と地検の24時』 4분간의 마리골드에서 장남 역이었던 키리타니 켄타가 출연한다. 실제 성격이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다혈질이고 일단 일을 저지르고 보는 스타일의 배역을 또 맡게 된 것 같다. 전 체육교사 출신의 형사와 냉혈 검사가 콤비를 이뤄서 정의를 실현하는 내용이라는데 포스터를 보자니 극과 극의 성격인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코믹한 요소들이 나올 각이라 기대감이 조금 상승했다.

과연 이 작품 중 몇 개나 끝까지 보고 리뷰를 쓰게 되려나? 다 재밌어도 문제지만 ㅋㅋ 그럴 일은 아마 없겠지 -.-;; 지난 분기처럼 2편 정도 건지면 만족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