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 10화 최종화 리뷰 스포

달달함이 넘치는 장면들로 시작한 마지막 회. 나나세는 텐도의 누나와 함께 텐도 부모님 집을 방문한다. 텐도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다니가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텐도네 아버지. 둘이 놀이터 데이트, 신사 데이트, 방콕 데이트 등 열심히 연애를 하는 중에, 나나세에게 1년 유학의 기회가 온다. 텐도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나나세지만 텐도는 미래를 위해서 가라고 한다. 

이미지 출처

유학 갔다와~ 보내기 싫지만 보내줄게

 

공항에 배웅 나가려고 했던 텐도는 시간을 잘 못 알아서, 무려 TV 인터뷰 중에 박차고 나간다. 겨우 겨우 기간을 맞추서 배웅을 하고 나나세는 유학을 떠난다. 1년 후 돌아와서는 텐도와 결혼식을 올린다. 뭐야, 너무 일사천리임 ㅋㅋ 뭐, 결혼식 때도 늘 그러듯 응급환자가 생겨서 결혼식이 중단되긴 하지만 다 잘 풀림. 한편, 텐도 누나는 연하의 간호사 니시와 텐도 아버지의 병원에서 같이 일하기 시작해서 그쪽도 잘 되는 듯. 

아, 너무 싱거우면서도 적절한 엔딩인 것 같다. 제목에 '어디까지나'라는 말이 들어가서 둘이 어디 멀리 가는 줄 알았는데 ㅋㅋㅋ 그냥 같은 병원에서 열심히 환자들 돌보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난 이런 사람들에게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를 추천한다:

- 츤데레 남주를 좋아하는 사람들

- 사토 타케루가 엄청 각 잡고 멋있고 치명적인 척을 하는 연기를 좋아하는 참을 수 있는 사람들

- '너의 이름은'에서 카미시라이시 모네의 목소리를 좋아했던 사람들

- 카미시라이시 모네같이 귀여운 배우를 좋아하는 사람들

- 가볍고 달달한 연애물/일드가 취향인 사람들 

 

 

최종화의 평균 시청률은 무려 15.4%. 9화의 14.7%를 넘어서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면서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두 자리 넘으면 보통 중박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기가 많았나 봄. 개인적으로 카미시라이시 모네라는 사랑스러운 배우를 알게 되어 좋았던 드라마였다. 앞으로도 많이 볼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