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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 호주 사회적 거리 법률 강화근황 2020. 3. 24. 20:36
하루하루 어떤 뉴스가 어떻게 터져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 저녁 호주 수상은 각 주수상들과 회의를 마치고 한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웬만하면 집에 있기. 음식 쇼핑 이외의 외출 삼갈 것을 권고.
- 쇼핑센터에서 푸드코트는 폐장할 것.
- 결혼식에서 하객은 5명 이하로 제한.
- 장례식은 10명 이하로 제한.
- 야외 단체 운동은 10명 이하로 제한.
- 미용실, 이발소는 손님당 30분 이내.
- 모든 해외여행/출국 금지.
- 부동산 경매 관련 모임 금지. (집 경매는 흔히 열리는 편임)
- 미용 관련 서비스 (태닝, 뷰티, 피부관리 등) 금지.
- 스포츠 (축구, 수영 등) 관련 모임 금지.
- 도서관, 갤러리 등 공공기관 금지. (벌써 어제부터 동네 도서관 두 곳에서 휴관 이메일이 왔었다)
- 학교는 휴교하지 않고 유지. (오늘 학생들이 1/3 정도 왔다. 10명 안팎의 학생만 출석한 학교도 있는 듯. 다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영화에서 보면 사람들이 지하 벙커에서 숨어 있는 경우, 외계인이나 핵폭발 같은 규모가 큰 재난이 일어난다. 현실은 늘 상상을 뛰어넘지. 밖을 보면 한없이 평온하고 나무들과 동물들은 일상을 계속하는데, 작은 바이러스에 전인류가 공포에 떨고 있다. 내일 호주 수상과 주수상들이 또 한 번의 회의를 할 계획이다. 집세를 못 내는 사람들,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과 실업자들의 구제 방법이 논의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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