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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드 - 4분간의 마리골드 6화 (스포 有)
    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19. 11. 20. 20:50

    https://www.tbs.co.jp/4mari/story/ep6.html

     

    약간 쉬어가는 회차였다. 물론 큰 이벤트는 하나 있었다. 미코토가 사라랑 빨래 걷다가 뜬금없이 청혼을 한 것. 로맨틱하다면 로맨틱하다고 볼 수 있겠다.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라와 그녀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 하는 렌, 아이 그리고 미코토. 시간은 점점 지나가지만 어떻게 해야 사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지는 모른다. 아이는 열심히 건강식을 만들고 렌은 호신술을 연습하고 (의외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인가?) 미코토는 사라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 연장선이 청혼이었던 것. 청혼한 사실을 큰 형 렌에게 알리지만 렌은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사라의 운명을 바꿀 생각을 해야지, 그냥 받아들이고 서둘러서 결혼하는 게 아니냐는 것. 

     

    그러던 와중 미코토의 후배 응급요원이 직업에 회의를 느끼고 고민을 상담해온다. 그런 후배에게 자신이 처음으로 구하지 못했던 환자 이야기를 해주는 미코토. 미코토는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신이 응급요원이 된 이유가 사라를 살리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새삼 기억해낸다. 

     

    https://www.tbs.co.jp/4mari/story/ep6.html

    아내를 잃은 렌의 직장 선배를 집으로 초대하는 렌. 아내를 잊지 못하는 그를 보고 사라는 자신이 죽은 후 괴로워할 렌의 모습이 연상되어서

    결국 청혼을 거절한다. 사라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켜 줄 수 없는 자신의 무능함에 펑펑 우는 미코토 ㅠㅠ 아무튼 사라도 미코토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너무 애틋해서 청혼을 하고 거절을 했던 것인데 예고편을 보니 결국 결혼을 하게 될 모양. 그런데 법적으로 이게 성립이 되나?

     

     

    소소한 관전 포인트

    - 사라의 미술학원 동료쌤도 미코토와 사라의 의붓남매/연인관계를 알고 있다. 아는데도 응원해주는 이런 착한 동료, 비현실적이지만 좋다.

    - 렌이 가족을 위해서 결혼까지는 가지 못했던 옛 여자 친구가 재등장한다. 앞으로 잘 되겠지?

    - 악역이 없는 드라마. 미코토와 사라의 관계를 비판하는 제삼자가 없고, 아는 사람들은 다 응원해준다. 사라의 운명이 거대한 악역일 뿐. 

    - 렌이 사라에게 했던 대사 중 마음에 박혔던 말 '미코토처럼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또 있을 것 같아?' 그런 사람을 발견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 혼자 남겨질 미코토를 걱정하는 사라에게 미코토가 했던 말. '나는 지금 사라를 사랑해. 나중에 어떤 일이 생긴다고 해도 해도, 지금까지 사라의 가족으로, 연인으로 살 수 있었던 것 자체만으로 평생 행복할 거야.' 헤어짐을 두려워해서 사랑을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지금 사랑하고, 이 추억이 평생을 버틸 만큼 충분할 것이라는 믿음... 비현실적이지만 너무 예쁘고 순수한 사랑에 힐링이 된다. 

    - 현실적인 요소들을 배제하고 순수한 사랑과 운명과의 격돌에만 집중하는 전개가 점점 마음에 든다. 

    - 그런데 7화 예고편을 보니 사라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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