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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15화 리뷰 스포 多
    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1. 9. 21:56

    으아악! 정성스럽게 길고 길게 쓴 리뷰를 다 날려버렸다! 티스토리는 왜 임시저장 글 복구가 안 되는 거야???? 다 쓰고 이미지 좀 넣으려고 했더니 갑자기 멈춰버렸다... 정말 자세하게 스포도 다 썼는데 스포 하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아, 몰라. 그냥 생각나는 것 다시 주워 담으련다.

    15화는 '작전 실패 반전'의 반복이었다.

    - 작전: 14화에서 찐 싸이코패스 서인우의 살해 현장을 책 속에 숨긴 카메라로 촬영한 육동식.

    - 실패: 그 책을 도망가면서 떨어뜨림. 

    - 반전 : 서지훈이 준 힌트로 책을 찾았지만 카메라의 메모리 카드는 없어졌음 ㅠㅠ

    - 작전 :서인우를 경찰서에 불러들이는 사이 서인우 집을 뒤져서 증거를 찾자. 

    - 실패: 육동식이 비밀의 방을 찾았지만 그 방에 서지훈과 함께 갇혀버림 ㅠㅠ

    - 반전: 여비서가 서지훈에게 몰래 접근해서 메모리 카드를 받아냄. 심보경에게 주기만 하면 됨!

    - 작전: 심보경이 메모리 카드를 받으러 여비서를 만나러 간다. 

    - 실패: 여비서는 싸패와 한패였음 ㅠㅠ  서인우는 심보경을 인질로 삼고 육동식에게 서지훈을 죽이라고 협박한다. 어쩔 수 없이 서지훈을 칼로 찌르고 피투성이가 된 육동식.

    - 반전: 그 피는 육동식 꺼! 리얼한 연기를 위해서 자기 자신을 찔렀던 것!!!     드라마 전체 최고의 반전이었음!

    15회는 자신의 손에 묻어있는 피를 얼굴에 칠하고 섬뜩한 미소를 짓는 육동식이 심보경을 구하러 서인우와 대면하면서 끝이 났다. 작전 실패 반전이 한 에피소드에 여러 번 반복되어서 조금 피곤함이 쌓이긴 했지만 이런 꼼꼼하고 꽉 찬 전개를 한드에서 본 것은 처음이지 싶다. 이제 한 회차를 남겨놓고 어떻게 육동식이 누명을 벗고 싸이코패스 서인우의 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될지 두근두근 기대 중이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시청률이지만 정말 잘 만든 드라마. 새로운 시도들과 좋은 연기로 꽉 찬 드라마라 정이 많이 간다. 늘 빗나가는 나의 예상이지만 이 드라마 해외에서 리메이크될 것 같다~  미드로 리메이크돼서 도덕과 법의 경계에서 더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전개로 연출되면 재밌을 듯! 아~ 이제 16화 밖에 남지 않았다니 너무 아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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