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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미스터리] 하루 방문자 수
    단상 2020. 7. 31. 16:34

    요즘 블로그 포스팅을 거의 안 하고 있었다. 포스팅의 대부분이 일드 리뷰인데, 요새 일드 보는 게 많이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일드를 보던 사이트가 몇 개 없어지면서 쉽게 볼 수 없게 된 이유도 있다. 아무튼,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블로그 조회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가다간 0명이 되겠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사실 위기감까지 느낄 필요는 없는 존재감이 미미한 블로그이긴 하지만 이왕 시작한 것 꾸준히 지켜나가고 싶긴 하다. 아무튼, 이런 마음으로 오늘 블로그 조회수를 확인했는데 허걱! 최다 조회가  달성되어 있었다. 532명이라니? 

    Shade screen 앱 때문에 캡쳐가 누렇게 된다 ;;

    평소에는 하루 100명 정도였다가 일드 리뷰를 뜸하게 하는 요즘은 40명대까지 내려갔는데 갑자기 500명대라니? 혹시 다음 메인 페이지에 내 포스팅이 올라갔나 하는 즐거운 상상을 잠시 해보았지만 그건 아니었다. 

    다음 검색 유입이 '7'뿐이다.

    검색 유입 기록을 보니 직접유입이 507이나 된다. 이건 내 블로그 주소를 이용한 유입이라는 뜻인데? 

    탑5에 일드 리뷰가 하나도 없다니... 

    거기다가 제일 조회수가 높은 글이 평소와 비슷한 17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혹시 한 5명이 이 블로그의 100여 개의 포스팅을 정주행 했다는 뜻이려나? 그보다 조금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수십 포스팅씩 읽었을 수도 있겠지만, 알 길이 없네. 아쉽게도 댓글은 한 개도 달리지 않았다. 

    아무튼, 누구신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이왕이면 댓글도 하나 정도 남겨주셨다면 좋았을텐데, 혹시 공감 버튼은 몇 번 눌러주셨으려나요?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내 글을 읽어준다는 사실 만으로도 보람을 느끼는 것이 이상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 포스팅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짐에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런데 댓글과 공감 버튼이 없어서, 내 글을 읽고 도움이 됐거나 재미있었는지도 알 길이 없다. 댓글을 유도하는 포스팅을 해봐야 하나? 아무튼, 나의 잔잔하디 잔잔한 일상에 작은 돌 하나가 큰 파문을 일으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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