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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언성 신데렐라: 병원약제사의 처방전 1-2화 리뷰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8. 2. 21:18
이시하라 사토미가 나오는 드라마는 대부분 재밌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라이트 팬으로서 '언성 신데렐라: 병원 약제사의 처방전'은 내게 2020년 2분기 최고의 기대작이었다. 하지만 내가 일드를 보던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한동안 일드를 보지 못하게 되는 비극이 일어났다. 열심히 구글링을 했지만 좀처럼 찾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내 일드 인생이 막을 내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코로나 사태로 방송이 연기되어서 3분기인 7월에 방영이 시작되었던 것! 반가운 마음에 보기 시작한 1화와 2화는 오래 기다려서 커져버린 기대감 때문인지 많이 아쉬웠다. 감상평 몇 가지: - 일드에서 늘 그렇지만 의사의 의학지식도 뛰어넘는 천재 약제사가 주인공인 게 좀 비현실적이다. 이 정도면 공부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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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 악의 꽃 : 1-2화 리뷰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8. 2. 18:13
출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가 주인공인 작품은 아마 미드 '덱스터'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예상 밖의 잔인함에 충격을 받았는데, 보통 사람과 다른 사고를 하는 사이코패스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게 꽤 흥미로워서 몇 번 정주행을 했던 것 같다. 그 후 드라마의 잔인한 연출에 익숙해진 나 자신이 사이코패스가 아닌지 좀 의심될 정도였다. 그 후 한드 '사이코패스 다이어리'도 재미있게 보았기에 새로 시작하는 '악의 꽃'의 시놉시스를 보았을 때 기대가 컸다. 여형사가 자신의 남편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는 걸 알게 된다니! 지금까지는 없던 구도이다. 덱스터에서 여동생이 형사이긴 했지만, 서로를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는 부부 사이가 사이코패스라는 정체성이 밝혀지면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요새 드라마 보느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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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 호주 빅토리아 주 - 재난상황 선언 2020.8.2근황 2020. 8. 2. 17:44
NSW주에 살지만 멜버른이 있는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두 주의 인구와 경제규모가 비슷하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도 비슷하게 흘러갈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다. 최근에 빅토리아에서는 하루 6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지난주 금요일에는 700명 대의 확진자가 발생되어 사상 최대 기록을 찍었다. 몇 시간 전 빅토리아 주 수상이 'state of disaster'를 선언했는데, 작년 산불피해가 심했던 시기 이후 두 번째라고 한다. 4월에 시작된 록다운이 5월에 해제되고 이제는 비교적 안정된 NSW 주와는 달리 빅토리아는 뒤늦게 록다운에 들어갔는데, stage 3에서 오늘 밤 8시부터 stage 4로 격상한 록다운 체제로 돌입한다고 한다. 멜번을 비롯 인구밀도가 높은 중심가는 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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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 호주에서 코로나 테스트 받은 썰근황 2020. 8. 2. 15:58
어제 아침부터 목이 좀 따끔거렸다. 하루 지나면 나아지겠거니 종일 자면서 푹 쉬었는데도 목 아픈 것은 그대로였다. 생각해보니 며칠 전부터 평소에는 없던 가슴 통증이 조금씩 느껴졌다. 계속 마음에 걸려서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 NSW주 Parramatta 근처에서 주말에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니 Westmead 병원이 있었다. 인터넷에서 예약이 필요 없다고 해서 무작정 찾아갔다. 워낙 병원이 커서 어디로 가야 하나 알 수가 없었다. 큰 표지판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 응급실 입구에 앉아있는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긴 했다. 검사장 앞에 다다르니 고작 A4 용지의 사인이 붙여있었다 -.-;; 입구에서 안내하는 분이 내 마스크를 벗고 새 마스크를 하라며 마스크를 한 장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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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스터리] 하루 방문자 수단상 2020. 7. 31. 16:34
요즘 블로그 포스팅을 거의 안 하고 있었다. 포스팅의 대부분이 일드 리뷰인데, 요새 일드 보는 게 많이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일드를 보던 사이트가 몇 개 없어지면서 쉽게 볼 수 없게 된 이유도 있다. 아무튼,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블로그 조회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가다간 0명이 되겠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사실 위기감까지 느낄 필요는 없는 존재감이 미미한 블로그이긴 하지만 이왕 시작한 것 꾸준히 지켜나가고 싶긴 하다. 아무튼, 이런 마음으로 오늘 블로그 조회수를 확인했는데 허걱! 최다 조회가 달성되어 있었다. 532명이라니? 평소에는 하루 100명 정도였다가 일드 리뷰를 뜸하게 하는 요즘은 40명대까지 내려갔는데 갑자기 500명대라니? 혹시 다음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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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서 블루투스가 잘 안 될 때 디버그/재설정애플 2020. 7. 26. 22:35
2013년 모델 맥북 프로를 7년째 사용하는 중이다. 맥북을 몇 차례 떨어뜨린 이후 스피커가 고장이 났다. 화면의 오른쪽이 나가서 13인치 화면이 10인치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건 적응이 되었는데 스피커가 고장이 난 이후로 소리를 들으려면 외장 스피커를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다가 그 외장 스피커도 떨어뜨려서 박살이 나버렸다. 그 후에는 이어폰을 쓰고 있는데, 가끔 줄이 거추장스러울 때가 있다. 집에 있던 저렴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해보았지만 조금만 지나도 연결이 끊어지기 일쑤여서 하는 수 없이 캐이블 이어폰을 계속 쓰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문득 검색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How to improve bluethooth connection mac' 제일 위에 바로 유용한 정보가 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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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BG ~ 신변경호인 (2020) 1~4화 리뷰 및 스포영화•드라마•애니•만화 2020. 7. 11. 13:26
요즘 일드를 한동안 못 보고 있었다. 이러다간 일본어를 잊어버릴 것 같은 불안감에 다시 찾아보기 시작했지만 도통 재미있어 보이는 작품이 눈에 띄질 않는다. 수사물을 좋아해서 몇 편 보기 시작했지만 요새 한드의 퀄리티가 너무 높아져버려서 그런지 일드의 조명과 세트,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진부해 보였다. 옛날에는 한드가 진부하다고 언제 일드 따라잡나 걱정했는데 격세지감이다. 출처 그러다가 보기 시작한 키무라 타쿠야 주연의 BG ~ 신변경호인 (2020). 내가 제일 처음 본 일드에도 키무라 타쿠야가 나왔었지. 지금은 그의 두 딸들이 다 커서 매스컴에 나오기 시작해서 그가 유부남이란 사실을 잊으래야 잊을 수가 없다. 그래도 아직도 그 세대의 일본 배우 중에는 제일 멋진 듯. 큰 기대 없이 보기 시작했다. 몇 ..